30일 마니커에프앤지는 12월 삼계죽 수출물량을 선적해서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삼계죽은 상온에서 14개월까지 유통이 가능한 파우치 제품이다. 손으로 직접 부드러운 부분만 골라서 찢어 넣은 닭가슴살과 찹쌀, 인삼, 대추 등이 잘 어우진 데다 죽으로 되어 있어 삼계탕과 비슷한 영양과 효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보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삼계죽이 수출 전용제품이어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삼계죽을 수출하기 위해 국내시판도 미루고 개발에 매달렸다”며 “현지에서 삼계탕이 한국의 전통 보양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편리함이 강조되고 소비층이 다양한 삼계죽이 정착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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