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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진에어, 상장으로 재무구조 탄탄···목표가 3만7천원 신규”

하이투자증권 “진에어, 상장으로 재무구조 탄탄···목표가 3만7천원 신규”

등록 2017.12.08 08:39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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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유가증권에 신규 상장 예정인 진에어에 대해 이번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진에어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신규 기재 도입에 투입하면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또 이번 상장으로 회계기준이 새로 도입되는 2019년에 부채비율이 200% 초반대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진에어와 관련해서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기를 보유한 회사로, 이 중대형기를 운항하는 점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소형기와 중대형기를 모두 보유한 하이브리드 LCC로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사”라며 “계열사의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아 사업초기부터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일드가 다소 높음에도 경쟁사 수준의 탑승률을 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항 슬랏이 부족한 노선에 좌석수가 소형항공기(B737, 189석) 대비 2배 이상인 중대형기(B777, 393석)를 투입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함으로써 진에어는 황금 노선에서 경쟁사보다 더 큰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수기 중대형기 운항 노선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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