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중부 내륙, 경북 내륙, 전북 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중부지방은 낮까지도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까지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cm 내외, 5㎜ 미만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현재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동부에는 한파특보가, 서울·경기·강원·충북·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영하권에 머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5도, 대전 -9도, 대구 -7도, 부산 -2도, 전주 -8도, 광주 -4도, 제주 3도, 강원 일부지역 -17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0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전주 3도, 광주 6도, 제주 7도(서귀포 9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3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대 2m, 동해 먼바다 최대 4.0m로 높게 일겠다.
오늘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주의깊게 봐야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좋음'에서 '보통'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일(15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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