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린 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경상 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2~7㎝, △강원 남부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산지, 울릉도·독도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 내외 △강원 남부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산지,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2도, 목포 -2도, 제주 4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목포 4도, 제주 6도 등이 되겠다.
24절기의 가운데 23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은 '작은 추위'라는 뜻과 달리 1년 중 가장 추운 날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소한의 추위를 이기고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검은콩, 수수, 팥, 메밀, 보리로 만드는 5가지 잡곡차를 추천했다.
아울러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인 내일(6일)은 전국이 맑은 겨울 날씨를 보이면서 심한 추위도 없겠으나, 일요일(7일)에는 차차 흐려져 밤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차주 월요일(8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올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강력한 한파가 밀려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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