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매출 100% 껑충···글로벌 톱 車 OET 공급글로벌 경영환경 빠르게 대응 결단력 장점2004년 전략적 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CI 변경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과 혁신적 마인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는 최고경영자(CEO)도 예외일 수 없다.
최근 단독 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세대 리더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조 대표는 전문경영인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춘 차세대 리더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인물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러한 평가는 명확하다. 기업의 실적이 조 대표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매출액은 10년 전 3조5857억(영업이익 2759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6년 매출액 6조6261억원(영업이익 1조1038억원)으로 약 100%의 매출 급성장을 시현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톱 기업들만 공급할 수 있었던 독일 3대 완성차, 일본 3대 대표 완성차, 그리고 포르쉐 등을 포함한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 세계 타이어 시장에 한국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다양한 실무경험와 함께 전문지식이 뒷받침되어야 만 가능한 일이다.
그는 지난 2004년 마케팅본부장 재임 시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이미지에 걸맞은 전략적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디자인 표준화를 위한 한국타이어 CI은 신의 한수다.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DTM 타이어 독점 공급’, ‘UEFA 유로파리그 후원’, ‘더 넥스트 르라이빙 랩 캠페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레알 마드리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는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에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사례다.
또 독일 3대 완성차와 일본 3대 대표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포르쉐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그는 경영기획본부장 및 경영운영본부장 경험을 통한 재무, M&A, 투자 등에 대한 경험 및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갖췄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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