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은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결혼 시기에 대해 "5월"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고 밝혔다.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이 "강수지 생일이 5월에 있어서 그렇게 정했느냐"라고 묻자, 이에 강수지는 "어머님이 그렇게 정해주셨다"고 답했다.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물음에는 "뭐가 프러포즈 인지 모르겠다. 둘 다 생일 외에는 잘 챙기지 않는 스타일이다. 우리는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날 편지를 써준다. 앞으로 100통은 쓴다고 했다"고 은근히 자랑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새 집으로 이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진) 오빠는 5월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따로 예식은 갖지 않을 계획이다.
김국진, 강수지의 5월 결혼 발표는 시청률 상승까지 이끌었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1부 7.2%, 2부 7.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8.6%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부터 '불타는 청춘'에 출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치와와 커플'로 사랑받았으며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달 강수지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급빌라로 이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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