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리더와 전략작목 육성, 재배기술 특화 영세농가 자립기반 구축 ,농촌에 활력 충전 기대
지난해보다 19.6%가 증가한 규모로 무주군은 핵심 리더와 전략작목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및 재배기술과 작물환경을 특화해 무주만의 농업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벼 묘판과 영농경영비, 소규모 다목적 비닐하우스, 가축진료비를 지원하고 영세농가의 능력과 역량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는 등 영세농가 자립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군은 지역기후 특성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 천마와 사과, 비가림 토마토, 고랭지여름딸기, 블루베리, 아로니아, 오미자를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전국 생산량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천마의 대중화를 위해 우량자마 공급시스템 구축과 가공업체 육성, 기능성 입증 등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고랭지 기후와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사과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배면적을(현행 0.8ha) 1ha 이상으로 확대해 규모화 시키는 한편, 15년 이상 노후 된 과원은 갱신해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친환경인증 면적과 GAP인증 확대, 객토, 친환경자재, 유기질 비료, 광역 친환경 단지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 정착 지원, 농업인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번기 공동급식과 농업인안전보험 지원 등 생활 및 환경, 문화 활동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자원 확보를 위해 칡소 육성 특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15년부터 칡소 수정란을 이식해 125두를 이미 확보한 무주군은 올해도 130두에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최초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들이 올해 말 이면 도축연령에 도달해 칡소 고기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생명산업인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인식해 올해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우리가 실현해 나갈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가 농민들에게 기를 불어넣고 농업·농촌에는 활력을 충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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