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열린 2018년 제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상호 사장을 최고 경영자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유 사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안건 상장이 의례적인 내용인 만큼 사실상 연임 확정으로 볼 수 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유상호 사장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회사의 대표이사로써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고 경영자로써 갖춰야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해 추천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홀로 초대형IB(투자은행) 핵심 인센티브인 단기어음 발행업무 인가 획득과 연결기준 5253억원의 사상 최대 연간 당기순이익 기록 등의 경영 성과로 인해 유 사장이 연임할 것으로 추정해왔다.
유상호 사장은 지난 2005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최연소 CEO로 한국투자증권 사장직을 맡았다. 이번에 연임이 확실시 되면 12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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