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을 지역구로 둔 전현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강남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다"며 "저의 정치적 위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전현희 의원은 "고민의 결과 제 머리에 정리된 것은 선당후사와 책임이었다"며 "저의 서울의 꿈을 잠시 접고, 오직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사명에 책임을 다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재 당내에서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 중인 인사는 전 의원을 포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현희 의원 등 6명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출마선언을 5분 앞두고 행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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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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