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제3센터는 서울 상암에 위치한 주 전산센터, 성남시 야탑에 위치한 재해복구센터(DR센터)와 함께 소비자 거래 데이터(계정계 원장 데이터)를 실시간 복제·저장(백업)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실시간 고객 데이터 백업(저장)은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일로 제3센터 개설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거래 데이터 보관의 안정성을 한 층 더 강화했다.
부산 제3센터는 진도 8.0에도 견딜 수 있는 면진 설계가 적용됐고 서울 상암 주센터에서 약 380km 떨어져 있어 서울·수도권에서 재해·재난 등 위기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금융 거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기업도 부산을 또 다른 전산센터로 활용 중이다.
엄준식 카카오뱅크 인프라파트장은 “스토리지 복제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 데이터를 복제해 저장함으로써 수도권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정보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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