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49일간 하루 평균 대출 약정 체결 금액은 21억원,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조회 누적건수는 1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약정 신청자의 연령별 비중은 30~40대가 89%였고 20대와 50대 이상은 각 8%와 3%였다. 이 같은 연령 분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전 예상과 부합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아울러 시간대별 이용 현황을 보면 은행 영업외 시간(주말·공휴일 포함) 서류제출 비율은 46%, 대출 약정 체결은 63%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을 포함한 휴일 대출 실행 비율은 전체 대출의 11%로 휴일 대출 실행 수요가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수요에도 IT 운영,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을 비롯한 전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판단해 대출 중단없이 바로 상시 판매로 전환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에서 보다 완결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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