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자료 85% 확보···GM에 추가 요청해”“4월20일 이전까지는 중간보고서 나올 듯”“한국GM 4억5000만달러 필요···협조할것”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 실사와 관련해 핵심 자료는 아직 받지 못했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형식적으로는 자료가 85% 가까이 들어왔다고 하지만 실사팀에서는 전달되지 않은 핵심 자료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전날 배리 엥글 GM 사장과의 면담에서 이 부분을 전달했으며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분석 등 자료는 많이 들어왔다고 본다”면서 “기업의 내부잔고라는 게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무작정 요구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GM 측에서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실사 일정을 얼마나 당길 계획이냐는 질문에 “4월20일전까지는 윤곽을 파악할 수 있는 중간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 정도면 대화를 진전시키고 준비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한국GM에 제공하기로 한 브릿지론과 관련해서는 “본계약이 체결되고 뉴머니(신규자금)가 들어오면 상환한다는 조건하에 실사 기간 중에 필요한 돈을 지분만큼만 협조한다는 것”이라며 “산은과 GM이 동일한 조건으로 담보를 잡고 이는 신규자금이 들어와서 상환될 때 자동 해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담보는 매출채권이나 공장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실무진에게 맡기겠다”며 “한국GM이 4월27일까지 필요한 돈은 4억5000만달러”라고 언급했다. 특히 브릿지론은 본계약을 가기 위한 중간다리인 만큼 자금의 용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물어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한국GM의 부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파국으로 몰고가기 보다는 최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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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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