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규탄 촛불집회를 열고 “경제 근간을 뿌리째 뽑아갈 희대의 금융범죄 사건이 벌어진 삼성증권은 즉시 영업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행 증권 시스템으로는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며 “금융감독기관은 전 증권사를 상대로 과거 5년간 이뤄진 불법 공매도 등 불법·탈법 사항을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련 기관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삼성증권 처벌 및 수사 촉구 서한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1000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주를 직원들의 계좌에 잘못 입고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을 불렀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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