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외주파트너사 직원 부친 위해 헌혈증 100매 기부
광양제철소는 국가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포스코그룹 고유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5일 진행된 올해 4번째 '사랑나눔 헌혈행사'는 임직원들과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제철소 내 생산종합관제센터와 금호동 복지센터에 마련된 헌혈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제철소, 포스코 패밀리사와 외주파트너사 직원 및 가족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소중한 생명 살리기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에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외주파트너사인 에어릭스 직원 부친을 위해 헌혈증 100매를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헌혈증을 기부받은 에어릭스 직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위로를 받았다. 광양제철소 직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양제철소에 감사를 표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 헌혈자 수가 많이 부족해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며 "업무로 바쁘심에도 매월 헌혈에 참여해주는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현재까지 광양지역 포스코패밀리 헌혈봉사 누적인원은 2만2800여 명을 기록했으며, 전사적으로는 약 5만2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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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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