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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맞은 현대차투자증권···1분기 역대 최고실적 달성

창립 10주년 맞은 현대차투자증권···1분기 역대 최고실적 달성

등록 2018.04.26 11:0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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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72억원 기록IB, 리테일, 채권 등 전 사업부문 나란히 성장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차투자증권(이용배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우수한 성적표를 거뒀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6일 (잠정)실적 공시(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2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137억원보다 8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72억원으로 전년동기(107억원) 대비해서 61% 증가했다.

IB부문은 물론 리테일, 채권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을 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현대차투자증권이 강점을 보이는 IB부문은 1분기 순영업수익 2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PF 및 기업금융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 우발채무는 76.92%(2018년 3월말 기준)로 자기자본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리테일부문은 글로벌 긴축과 무역 전쟁에 대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이 크게 늘며 호조를 톡톡히 누렸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세전이익 기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함은 물론, 분기 사상 최대 흑자 달성 및 전지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또 채권부문에서는 해외 채권 등 수익원 다각화 및 역량강화를 통해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투자증권 재경실장 김택규 전무는 “1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IB를 비롯, 거래 대금이 늘어나면서 리테일 부문 실적 개선 등 전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기존에 확보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신규 수익원 창출 및 비용 효율화에 주력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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