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원이 공석인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출마자를 선출했다. 민주당에서는 노원구청장 출신 김성환 후보를, 바른미래당은 유승민계 인사인 이준석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그리고 김성환 후보가 최근 실시된 노원병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JTBC와 한국갤럽이 지난 9일 발표한 서울 노원병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성환 후보 지지율은 49.0%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15.1%를, 김윤호 민주평화담 후보는 6.4%를 각각 기록했다. 김성환 후보의 지지율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과 대조할 때 30% 이상 차이가 났다. 나아가 김성환 후보의 지지율은 이준석·김윤호 후보의 지지율을 합친 수치보다 높았다.
JTBC와 한국갤럽의 노원병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노원병 거주 성인남녀 6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유선 17%, 무선 83%)을 실시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이며 응답률은 20.6%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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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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