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이날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13년 11월 자신의 전직 비서관을 채용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원랜드에 채용 압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지난해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다만, 현재 임시국회 회기 중이서 권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직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서 같은 당 염동열 의원에 대해서도 지원자 수십명을 부당 채용토록 강원랜드에 청탁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한 달 이상 영장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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