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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12차 콜로키움 개최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12차 콜로키움 개최

등록 2018.05.21 15:56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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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가 말하는 한국학 방법론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는 오는 25일 동양사학계의 원로 석학인 미야지마 히로시(사진) 교수를 초청해 ‘유교적 근대론과 한국사 연구’를 주제로 제12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12차 콜로키움 개최 기사의 사진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대학중점연구소 연구과제인 ‘근대문명 수용과정에 나타난 한국종교의 공공성 재구축‘ 연구의 일환으로 서구와 다른 동아시아적 근대성과 한국적 공공성이 과연 무엇이었는지를 역사학의 관점에서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자인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는 동경대학에서 동아시아 근현대사와 조선 경제사를 연구했으며, 동경도립대학, 동경대학, 성균관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동아시아 사회가 서구와는 다른 근대화의 길을 걸었다는 ‘소농사회론’과 ‘유교적 근대론’을 제창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양반’, ‘나의 한국사 공부’,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등이 있으며, 한국사를 동아시아사라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조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성균관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미야지마 교수는 이날 자신이 유교적 근대론을 주장하게 된 경위와 유교적 근대론의 입장에서 한국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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