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승은 지난 1994년 모델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0년대 'GV2'와 '베이직' 모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모델 신인상과 모델 베스트10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모노폴리', '1724 기방난동사건', '기담전설2 소름', '통증', '톱스타',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 등에 참여하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영화 '평양성'에서 배우 류승룡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 주목받은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006 후즈 넥스트(WHO‘S NEST) 모델대회'에 메인모델로 초청받았으며, 같은 해 남성지 '에스콰이어' 홍콩판 표지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민승은 지난 20일 숨을 거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김민승의 발인이 치러졌으며,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이다.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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