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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 ‘삼성바이오 제재’ 관련 12일 임시 회의 개최

증권선물위, ‘삼성바이오 제재’ 관련 12일 임시 회의 개최

등록 2018.06.10 09:4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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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위반 심의 1차 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증권선물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위반 심의 1차 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관련 제재와 관련해 임시 회의를 열고 사안 검토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비공개 임시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심제 형태로 열리지만 금융감독원 측 관계자만 참석한다.

증선위 측은 지난 7일 회의 때 회사와 감사인의 의견진술과 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조치 근거가 되는 회계기준의 해석 등 금감원 안건의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시간이 부족했다고 판단해 금감원만 따로 불러 심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4조8000억원 상당의 지분 평가 이익을 낸 것에 대해 고의적 분식회계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 행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전환한 것이며 회계 처리 과정에서 일체의 부정이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증선위는 오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해 재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일에 열리는 회의는 세 번째 회의지만 12일에 열리는 임시 회의가 7일 진행된 첫 회의의 연장선상인 만큼 최종적 결론은 7월 초쯤 도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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