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희건설은 전장대비 29.88% 상승한 1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서희건설이 갑작스럽게 지뢰제거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라 남북경협 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희건설은 전날 서초동 사옥에서 한국지뢰제거연구소와 ‘국내(DMZ 및 접경지역포함)외 지뢰제거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은 국내외 지뢰제거 및 남·북 교류(개발)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지뢰제거연구소는 지뢰조사, 탐지, 제거에 직접 참여하는 등 생태계 파괴를 최소로 하는 친환경 지뢰제거기술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지뢰연구소는 M14대인지뢰를 지표 아래 최대 20㎝까지 탐지할 수 있는 지뢰탐지기와 한국형 다용도 지뢰제거장비(세계최초개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의선철도 및 남북도로연결, 주한미군 스토리사격장, 양구 두타연 이목교 지역에서 직접 다량의 지뢰를 제거한 실적을 보유 중이다.
사측은 이번 업무협력 MOU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제협력의 초석이 될 국내외 지뢰제거 및 남·북 교류사업 공동 추진에 나서 이후 관련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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