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보호예수기간 만료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동양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1200원(29.93%) 급락한 2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양네트웍스의 경우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입에 나서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포지션을 유지하며 주가 약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주가 약세 원인은 최대주주의 보호예수지분 만료 소식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네트웍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보호예수된 보통주 1418만4397주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이 오는 12일 만료된다고 공시했다. 반환가능일은 13일이다. 보호예수 주식보호자는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으로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다.
동양네트웍스는 시스템통합과 아웃소싱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며 골재 등 원부자재 가공 및 유통과 B2B 구매대행서비스의 거래를 통한 기업소모성자재 등의 유통서비스업도 함께 하고 있다. 동양그룹의 금융 시스템통합 계열사였으나 2013년 동양 사태로 그룹에서 분리, 법정관리 후 현 메타헬스로 지난해 6월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한편 이날 시사저널은 노조의 말을 빌려 새 경영진인 메타헬스가 사내 유보금으로 동양네트웍스를 무자본 인수의혹을 제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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