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 폭염, ‘장성 노란 쉼터’에서 피하세요”
장성군은 최근 장시간 폭염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장성군청 앞, 장성역 앞 등 읍 중심지 다섯 곳에 무더위 쉼터인 대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지름 4m 크기의 고정 파라솔 그늘막은 고밀도 폴리우레탄 재질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강풍이 불면 누구나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접이식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파라솔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만들어져 쉽게 눈에 띄고, 밝고 경쾌한 경관 효과를 주고 있다. 또 혹서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탈착해 보관할 수 있어 날씨나 계절에 따라 관리될 수 있어 관리 측면에서도 효용성을 높였다.
그늘막이 설치된 곳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고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등 보행자와 차량 통행의 안정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에 더해 장성군은 영조물배상 공제보험에 가입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 평균기온이 상승해 군민이 폭염으로 인한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라면서 “우리 군민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오는 10월 열릴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앞두고 주요 산책로인 황룡강변 데크와 휴게 쉼터, 경사로 데크 등에 노란색 파라솔 쉼터 14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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