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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 대국민 사과···“문제해결 최우선”(종합)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 대국민 사과···“문제해결 최우선”(종합)

등록 2018.08.06 17:2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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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리콜 발표 11일 만에 사과 발표BMW 그룹 본사도 사안 무겁게 받아들여다국적 프로젝트팀 10여명 방한···고객 불안감 해소 총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이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BMW 차량 리콜 발표 이후 11일 만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추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사고를 겪으신 사고 당사자 고객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회장은 “독일 BMW그룹도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최우선적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경영진이 상황을 공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현재 다국적 프로젝트팀 10여명이 한국을 방한해 BMW코리아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면서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사전안전진단 및 자발적 리콜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MW그룹 요한 에벤비클러 품질 담당 수석부사장은 “BMW그룹은 고객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불편함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면서 “현재 BMW코리아와 본사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520d 모델을 포함한 BMW 차량은 주행 중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BMW코리아는 수입차 사상 최대 규모인 42개 차종 10만6317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BMW 측은 긴급 안전 진단서비스 기간동안 즉각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 대상으로 요청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서 렌터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라며 매일 약 1만여대를 처리하여 8월 14일까지 안전 진단 서비스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안전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고객이 있는 곳으로 BMW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로 예약이 가능하다”라며 “진단 작업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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