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지역상품권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과 관련 네트워크 인프라를,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플랫폼 내 결제·정산 시스템을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뱅킹의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전략본부 내 ‘블록체인랩(Lab)’을 신설해 해외송금, 무역금융, 그룹사 내 통합 인증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전담조직을 운영해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상용망에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등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신한은행과 KT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금융과 ICT의 컨버전스(융합)를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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