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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사고 영향 無’ 삼성증권,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배당사고 영향 無’ 삼성증권,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18.08.13 17:1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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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3120억···전년比 91.7%↑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동기대비 91.7% 늘어난 312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9.8% 늘어난 232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19억원, 매출액은 1조1685억원으로 각각 49.8%, 4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9% 오른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배당사고 영향을 받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사고로 인한 100억원의 비용 반영 및 연기금 거래중단에도 불구 2분기 실적 호조세를 유지했다”며 “2분기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고객예탁자산은 1분기 대비 3조9000억원 순유입되는 등 안정적인 WM고객기반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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