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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불안감 떨던 리켐, 상한가 이유는?

[WoW상한가]상장폐지 불안감 떨던 리켐, 상한가 이유는?

등록 2018.08.14 18:4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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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성 가진 전해액 개발 완료 ‘내년 양산’4년 연속 적자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 상태

리켐이 불연성 액체 전해액 개발 이슈에 14일 상한가로 거래를 끝냈다.

14일 종가기준 리켐은 2만3700원을 기록해 전일대비 29.87% 상승했다.

이날 리켐은 불연성을 가진 전해액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 특허와 PCT(국제 특허)를 출원, 고객사 인증을 거쳐 빠르면 내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리켐은 리튬 2차전지 주원료인 전해액 소재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전해액 소재를 국내 주요 기업들에 납품하고 있다.

리켐 측은 이번 개발로 가전제품부터 자동차까지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2차전지 안정성을 확보해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리켐은 올해 4년 연속 적자, 경영진 비리의혹 등 다양한 악재에 휩싸인 바 있다. 5년 이상 연속 적자일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리켐은 작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지난 4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이어 올해 6월에는 경영진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혐의와 관련된 경영진은 지난 3월 모두 사퇴한 상태다.

이 밖에도 리켐은 작년 3월에도 감사보고서 범위한정을 받아 거래정지를 받았으나 8월1일 상장위원회로부터 상장유지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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