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웨이트서 한국인 1명 메르스 음성 판정···10일 오전 퇴원

외교부, 쿠웨이트서 한국인 1명 메르스 음성 판정···10일 오전 퇴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인 1명이 중동 쿠웨이트 현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세로 입원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10일 우리 국민 1명의 메르스 확진 판정 직후, 발열·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우리국민 1명이 8일(이하 현지시간)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시료검사를 받았는데 9일 음성 판정돼 10일 오전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메르스 유사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우리 국민 11명은 쿠웨이트 보건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바, 전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고 소개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의료진 2명과 1명의 조사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우리 국민 확진자의 행적을 조사하는 등 실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