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윤석헌 금감원장 “부동산그림자금융 체계적 관리해야”

윤석헌 금감원장 “부동산그림자금융 체계적 관리해야”

등록 2018.09.18 10:26

장기영

  기자

공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앞으로 전 금융권의 ‘부동산그림자금융(Shadow Banking)’을 거시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 임원회의을 주재해 “최근 주택가격 상승 등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관리 중인 반면, 자본시장부문을 포함한 소위 부동산그림자금융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동산그림자금융은 부동산펀드·신탁과 유동화증권 등 전통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부동산금융이다.

윤 원장은 “부동산경기 변동 등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등 급융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며 “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적 위험 요인 등을 발굴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익스포저 유형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적절한 감독수단과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의 당부사항과 관련해 김동회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장은 “지난 7월 ‘금융감독 혁신과제’ 발표 당시 잠재된 위험이 가시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국가위험관리자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경기 하락에 대비해 자본시장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부동산그림자금융에 대한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부동산 쏠림현상을 예방하고 생산적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혁신과제 내용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