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사고나 질병 관련 세 가지 항목만 고지하면 최고 70~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은 과거 병력이 있어도 세 가지 고지항목 이외의 사항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 검사 의사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여부 ▲최근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여부다.
나이가 많아 보험 가입이 제한됐던 고령자들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10년 단위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돼 장수시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 원인 1~3위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한다.
암의 경우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일반암은 2000만원, 유방암과 직·결장암, 전립선암은 400만원, 소액암과 경계성종양은 200만원을 지급한다.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은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각 20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만 40세부터 70세까지다. 월 보험료는 40세 남성, 전기납,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2만3924원 수준이다.
교보생명의 ‘교보 내게 맞는 건강보험’도 세 가지 고지항목 외에 이상이 없으면 건강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 등의 필요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여부다.
일반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기타 소액암을 주로 보장하며, 선택 특약을 통해 사망과 다양한 질병, 수술도 보장한다.
특정암은 3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600만원, 기타 소액암은 3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또 특약을 통해 사망 시 3000만원,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각 2000만원, 수술 시 최대 300만원을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40세부터 75세까지다. 15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최대 100세(수술특약 8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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