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빠르게 진척되고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북한을 연계한 동북아시아 개발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한반도신경제구상(신북방정책)과 동북아플러스책임공동체, 중국의 일대일로와 동북진흥정책,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몽골의 초원의 길 구상은 모두 ‘동북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GTI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주도로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ADB, AIIB, GTI, UNESCAP 등 (준)국제기구 관계자 및 GTI 회원국(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의 정부관료, 국책연구기관, 학계, 금융계, 기업인들이 참석해 각국의 동북아 개발정책과 교통 인프라, 물류, 관광, 에너지 등 산업별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신북방정책과 한반도신경제구상, 그리고 GT`”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뒤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북아 경제협력 전략`이라는 주제로 백준기 통일교육원 원장이 사회를 맡고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Viktor Larin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아태연구센터장, Liang Xuyan 중국국제무역학회 주임,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발표한다. 김석환 KIEP 초청연구위원, Yu Miao 중국 상무부 부처장,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는 토론에 참가한다.
제2세션은 `초국경 다자협력 추진 방법과 미래`라는 주제로 성원용 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심상진 경기대 교수, 이성우 한국수산해양개발원 본부장, Enkhbaigali Byambasuren 몽골전략연구원 원장, 남상민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대표대행이 발표한다. 주제 토론에는 박정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장, Batkhuu Idesh 몽골 재정부 국장, Evegeny Gushchin 러시아대외무역아카데미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제3세션은 `국제기구와 동북아개발 재원 마련, 그리고 비회원국 지원`이라는 주제로 윤덕룡 KIEP 선임연구위원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김철주 ADB 연구소 부소장, 유재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수석보좌관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Georgy Toloraya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아시아전략센터 센터장, 김기상 수출입은행 팀장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제4세션은 `GTI 미래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고 Baajiikhuu Tuguldur GTI 사무국 사무국장, 최장호 KIEP 통일국제협력팀 팀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Korshunova Natalia 러시아 United Grain Company 수석고문, 이상희 기획재정부 과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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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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