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51명 > 경기 2062명 > 부산 1508명3채 이상 소유 임대사업자는 9만명 ‘26.6%’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전국에 20가구 이상을 소유한 임대사업자는 전체의 2.5%인 86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과 경기도의 주택임대사업자가 각각 2251명, 2062명으로 집 20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의 절반에 달했다. 다음은 부산 1,508명, 광주 414명, 충남 315명 순이었다.
3채 이상을 보유한 임대사업자도 전체의 26.6%인 9만99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3만44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2만3688명, 부산 7194명, 인천 3302명, 충남 3051명 순이었다.
각 시도별 임대사업자 가운데 3채 이상 소유 사업자 비율로는 제주도가 전체 3231명 가운데 41.2%인 1330명이 다주택자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 36.2%(5075명 가운데 1838명), 충남 35.3%(8647명 가운데 3051명), 광주 31.6%(7216명 중 2278명), 부산 31.5%(2만2825명 중 7194명) 순이었다.
민경욱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오락가락하는 임대사업자 등록 정책으로 사업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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