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5조 6112억원 대비 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그리고 OLED TV 및 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2.5%, 76.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5억원, EBITDA는 10,205억원(EBITDA 이익률 17%)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OLED TV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한 이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다변화 하고, 월페이퍼(Wall Paper) 및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형 OLED TV 시장을 개척해 왔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이며,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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