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신주 2주 배정
2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유티아이는 전일 대비 4200원(30.00%) 증가한 1만8200원으로 거래 마감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1만2850원 대비 약 41.63% 증가한 수치다. 매수 창구 상위에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티아이는 전일 대비 7.86% 증가한 1만5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평상시 2만주 내외에서 횡보하던 거래량도 195만주까지 급등했다.
유티아이 상한가는 전일 발표한 무상증자 결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전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9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1053만2750주이며, 신주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인 52억6637만5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7일이다.
유티아이는 지난 2010년 터치패널 부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지난 2017년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Camera Module(카메라 모듈), Touch Panel(터치 패널) 등을 보호하는 강화유리 제품을 단말기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요제품으로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윈도우가 있다.
유티아이의 올해 상반기 연결 누적 매출액은 204억6021만6059원이며 영업이익은 42억2103만1458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억2694만1111원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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