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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 쓰고 나눠 쓰고···무엇이든 공유하는 시대 올까?

[카드뉴스]빌려 쓰고 나눠 쓰고···무엇이든 공유하는 시대 올까?

등록 2018.10.30 09:54

수정 2018.10.30 10:03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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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 쓰고 나눠 쓰고···무엇이든 공유하는 시대 올까?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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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차 공유 서비스인 ‘카카오 카풀’ 허용을 두고 논란이 일며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자동차는 물론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 대상이 된다는 공유경제 시장에서는 무엇을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을까요?

해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주요 공유경제 사례를 소개한 보고서 ‘주목할 만한 공유경제 서비스 및 시사점’을 살펴봤습니다.

◇ 차량 공유=우선 우버 외에도 차량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 스타트업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우버 드라이버에게 차량을 임대하고 보험, 세금 및 회계 등 수익 극대화 서비스도 지원하는 호주의 스프렌드(Splend)가 있습니다.

◇ 주택 공유=세계 주요 도시의 주거비 상승으로 개인 침실과 공용공간을 갖춘 집을 임대하는 주택 공유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고급 가전·가구 구비, 입주자 커뮤니티를 강조한 미국 커먼리빙(Common Living)이 대표적입니다.

◇ 여유 공간 공유=주택 공유에서 나아가 여유 공간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홍콩의 스타트업 프리드롭(Freedrop)은 매장의 여유 공간을 수화물 보관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제공하면서 이를 통해 해당 매장에 추가 수익도 가져다주고 있지요.

◇ 소득 공유=미래의 소득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쉐어페이(Sharepay)로 상품을 결제하면 해당 금액만큼 미래의 소득에서 차감이 되는 것. 공유 개념으로 접근, 신용카드와 달리 할부가 부채로 인식되지 않습니다.

보고서는 이처럼 해외의 주요 공유경제 스타트업을 다루고 있는데요.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공유경제는 자원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이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갖습니다.

이에 세계 여러 나라와 업종에서 공유경제라는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는 중인데요. 우리 정부도 연말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공유경제 서비스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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