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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올해가 디지털 전환 원년···‘정보회사’로 거듭나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올해가 디지털 전환 원년···‘정보회사’로 거듭나자”

등록 2018.10.30 16:0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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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디지털 비전 선포식’ 개최행동원칙 담은 ‘디지털 컬처 코드’ 선포혁신 동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도 병행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전환 비전 선포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전환 비전 선포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미래의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 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말이다. 그는 30일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와 임원을 향해 이 같이 당부했다.

특히 김정태 회장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해 주는 ‘생활금융플랫폼(Life Platform)’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채널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디지털 파트너’가 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고자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디지털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청라 드림타운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디지털 인재로 거듭나 스타트업 기업과 같이 도전하고 민첩하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의 이날 행사는 대내외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원년을 공표하고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하나금융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에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설정하고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디지털 컬처 코드’를 선포했다. 이를 통해 향후 손님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발생한 모든 데이터와 외부 시장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정보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는 모든 임직원이 실천할 디지털 헌정인 ‘디지털 컬처 코드’도 선포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그룹 내 관계사 대표는 ▲소비자를 중심에 둔 탁월한 경험 창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위한 경험 축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빠른 실행을 통해 소비자 의견 즉시 반영 ▲과감한 권한위임을 통한 최고의 결과 도출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금융은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KEB하나은행 내 디지털 전환 특임조직과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하는 동시에 업무프로세스 혁신부서를 본부로 격상했다.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화 차원에서 WM(자산관리)부문은 사업단에서 ‘웰리빙그룹’으로 격상시켰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그룹·단·본부 내 각 부문의 자율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특임조직(Digital Lab)을 신설하고 영업·채널·상품·시스템·조직·기업문화 등 모든 부문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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