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6개 금융협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금융창작물,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등 총 4개 부문 참가자 159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창작물 부문은 대구 성동초등학교 이서현 학생이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실적이 우수한 충주북여자중학교 등 15개 학교와 지도교사 9명도 상을 받았다.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부문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은행업무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한 신한은행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융생활 체험수기 부문은 보이스피싱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 김아연씨,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은 합리적인 소비 등 개인의 재무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한 영남대 동아리(C.S.I)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성영대 인천대학교 교수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금융역량을 키우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건”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금융습관과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들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은 ‘1사1교 금융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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