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뱅크샐러드와 마이데이터 활성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니스트와 마이데이터(My data)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는 두 회사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

마이데이터산업은 금융사와 통신사 등에 집적된 자신의 개인정보를 다른 기업이나 기관으로 옮기는 것을 지원하는 산업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마이데이터산업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포함한 데이터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다.

레이니스트는 온라인 개인통합자산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핀테크업체로, 정부가 주관하는 올해 하반기 마이데이터산업 금융분야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측은 신한카드의 데이터 분석 기반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대규모 전산처리 능력을 뱅크샐러드가 제공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관련 기술과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마이데이터산업 활성화에 일조한다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초연결(Hyper Connect)경영’ 전략을 통해 다양한 핀테크업체와 제휴를 맺고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