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공격적 할인율 적용으로 경쟁력 ↑韓대 표 글로벌 VC로 도약 다짐
7일 김지원 대표는 여의도에서 진행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국내 상장 VC 대장주로써 VC 산업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산업발전의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45년 업력을 지난 국내 최초 벤처캐피탈로 AUM(운용자산) 1조4000억원, 28개 펀드 청산 등의 투자 성과를 보유 중이다. 벤처 및 중소·중견기업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으며, 투자 후에도 기업의 재무나 영업, 전략 부분 등의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도모해왔다.
김 대표는 “2014년 이후 꾸준히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큰 VC 시장 내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로 투자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5년이 긴 업력을 통해 쌓은 폭 넓은 네트워크로 타 VC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투자-관리-회수’ 과정을 2회 이상 경험한 투자심사역으로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 미국에 진출했다. 이후 14곳의 美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해 11곳을 상장시켰다. 올해 9월 말 기준 미주사무소의 IRR(내부수익률)은 28%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이는 美 바이오테크 전문 VC 상위 25%의 평균 수익률 21.9%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미국 시장 내에서 아주IB투자의 뛰어난 투자 성과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정책 기관 출자자 없이 블라인드 형태로 민간 투자자만으로 1230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 펀드 결성에도 성공했다.
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아주IB투자의 성장 동력을 얻는 것 뿐 아니라, 국내 VC 산업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내에서 국내 VC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극 “오랜 기간 동안 국내 VC 시장을 대표해온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시장과의 신뢰도 구축 및 투자를 통한 결실을 주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VC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IB투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440만주를 공모한다. 전일부터 오늘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 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11월 내로 계획되어 있다.
공모가 밴드는 최근 시장상황을 고려, 공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한 2000원에서 2400원이다. 공모 자금은 미국 사무소 운영자금과 인건비 및 운영비로 활용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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