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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Q 연결 영업익 4018억···당기순손실 지속

대한항공, 3Q 연결 영업익 4018억···당기순손실 지속

등록 2018.11.13 16:02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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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제공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5179억원, 영업이익 401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가 16.6%, 11.3%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4091억원, 영업이익은 3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영업이익 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 및 하이엔드 수요 증가 등 시너지 효과,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이 별도 기준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외생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1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여객 부문의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은 중국노선에서 13%, 구주노선에서 9%, 동남아노선에서 1%가 늘었으며, 전체 수송객 숫자는 1% 증가했다.

화물 부문은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주력. 이에 따라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 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단위당 수익(Yield)가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 중이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다낭 등 신규 취항 및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4분기 화물 부문은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공급 탄력성 및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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