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꼬 아 뽀꼬는 삼성화재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공동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장애청소년과 음악 멘토, 삼성화재 직원과 가족 등 95명으로 구성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가 약 2시간 동안 ‘오페라의 유령’, ‘아름다운 강산’ 등 총 13곡을 연주했다.
줄리아드음악학교의 강효 교수가 세계 8개국의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모아 만든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의 최연소 단원인 다니엘 조와의 협연 무대도 마련됐다.
음악회에 참여한 지적장애 3급 홍태중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 교감할 수 있어 행복해야한다”며 “뽀꼬 아 뽀꼬를 통해 더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리넷 연주자로 재능기부를 한 이남식 삼성화재 홍보파트 수석은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뽀꼬 아 뽀꼬를 통해 500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고와 음대에 진학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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