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가폭력, 일상, 미디어: 5·18항쟁의 동시대성과 미래’ 주제로
‘국가폭력, 일상, 미디어: 5·18항쟁의 동시대성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5·18항쟁의 함의와 현재적 의의, 기억과 재현을 둘러싼 논의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게 된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국가폭력과 일상, 그리고 공간’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작가 쓰루 아키라(鶴彬)의 반전평화운동과 오키나와의 민주주의 등 일본의 저항운동 사례가 검토되고, 5·18 최후항전 참여자들의 구금 생활과 5·18광주정신을 현재에 구현하는 문제를 탐색하게 된다.
2부에서는 ‘사건, 재현, 미디어’라는 주제로, 베트남전쟁의 미디어를 통한 재현, 5·18항쟁 영상물에 대한 대만과 중국 시민들의 반응, 그리고 옛 전남도청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분석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정치학)가 ‘국가폭력, 시장폭력, 상징폭력 : ‘80년 5월 광주’를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손호철 명예교수는 1980년 5월 광주를 국가폭력, 시장폭력, 상징폭력이라는 시각에서 반추해 보고 그 현재적 의미와 미래의 과제를 이 세 시각에서 조망한다.
송한용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국가폭력에 맞선 저항운동으로서의 5·18민중항쟁의 위상을 확인하고, 그것의 현재적 가치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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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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