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투자산업 100대 과제’ 버전 2의 초안이 1분기께 완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권 회장은 “현재 검토와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1/4분기까진 초안을 받아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전임 황영기 회장은 국민자산 증식, 일자리 창출, 모험자본 공급 등 자본시장 발전 방안을 담은 ‘금융투자산업 100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권 회장은 “자산운용, 증세, 부동산신탁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을 예정”이라며 “버전 1보다 좀 더 종합적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대 과제는 올해도 진행하지만 앞으로 졸업과제가 나오면 보완하는 등 협회가 연속적으로 과제를 해나가는 방향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향후 우리의 정책을 설명하거나 건의하는데요긴한 자료가 될 수 있기에 여기에 목적을 두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거래소(ATS) 설립과 관련해선 “현재 검토 단계로 협회가 나서서 할 건 아니다. 대체거래소가 필요한가 아닌가 하는것도 회원사 의지가 중요하다”라며 “협회에서 인위적으로 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회원사들 간 의견을 교감하고 교류 장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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