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민간·서비스업·취약계층에 중점”“공유경제 활성화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올해 정부는 일자리 15만개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일자리 분야에서 국민들이 차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민간과 서비스산업, 취약계층 일자리를 상반기 일자리 개선의 3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일자리 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끌어내도록 3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민간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고 민간투자가 일자리 확대의 원천”이라며 “특히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년과 여성,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고용상황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위기산업 및 업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기업투자 프로젝트 이행상황에 대해서는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 프로젝트는 서울시 건축허가를 마치는 대로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1조5000억원 규모의 포항 영일만 공단증설 프로젝트도 “포항시가 1월 중 부지조성 공사를 발주해 6월까지는 공장증설에 필요한 부지가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3500억원 규모의 여수 항만 배후단지 개발 프로젝트는 2월부터 구체적인 배후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4500억원 규모의 여수 국가산단 내 공장증설 프로젝트는 하반기에 매립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반도체 특화클러스터(1조6000억원) 사업은 2월까지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창동 케이팝 공연장 건설(5000억원) 프로젝트도 사업공고 및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연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안건인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숙박, 교통 뿐 아니라 공간, 금융, 지식 등 사회 전반의 다양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지원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품질인증을 받은 숙박업소에 대한 융자 지원과 우수 농어촌 민박업 홍보, 숙박업 관련 세제지원 확대로 기존 업계 발전을 지원하고 불법 숙박업소 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유경제 활동에 적합한 과세기준 정비와 산재보험 적용 대상 확대, 연구 인력개발 세제지원 강화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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