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오는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새 자본건전성제도인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후순위채의 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4.3%다.
후순위채 발행에 따라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약 15%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RBC비율은 214.2%로 금융당국의 권고치 150%를 웃도는 수준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IFRS17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