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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해외현장경영 착수···홍콩·인니 경영환경 점검

이대훈 NH농협은행장, 해외현장경영 착수···홍콩·인니 경영환경 점검

등록 2019.01.30 10:4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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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오른쪽 첫 번째)이 앨런아우 홍콩금융관리국 은행부문 총괄이사(왼쪽 두 번째)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28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오른쪽 첫 번째)이 앨런아우 홍콩금융관리국 은행부문 총괄이사(왼쪽 두 번째)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해외사업 핵심국가의 영업여건을 점검하고자 해외현장경영에 나섰다.

30일 NH농협은행은 이대훈 행장이 지난 28일 홍콩금융관리국을 찾아 앨런 아우 은행부문 총괄이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외국계 기업 유치를 담당하는 스티븐필립스 홍콩투자청장과도 만나 개점 후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농협은행 홍콩지점 신설에 대한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농협은행은 올 1분기 중 인가신청서를 제출해 늦어도 2020년 하반기엔 홍콩지점의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이 행장은 29일엔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을 만나며 경영 환경을 확인했다. 아울러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에게도 농협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2016년 인도사무소 개소와 하노이 지점, 미얀마 MFI 법인 개점을 시작으로 2018년엔 캄보디아 MFI 법인을 인수하고 호치민 사무소를 여는 등 신남방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행장은 한국기업인 코린도 그룹 승범수 수석부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진취적인 도전으로 인도네시아 최고의 그룹으로 키워낸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농협은행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아세안 시장, 특히 최대 중심국인 인도네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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