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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성대규 원장 25일 퇴임···다음달 원추위 개최

보험개발원, 성대규 원장 25일 퇴임···다음달 원추위 개최

등록 2019.03.12 16:36

수정 2019.03.12 16:55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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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성대규 원장 25일 퇴임···다음달 원추위 개최 기사의 사진

보험개발원이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된 성대규 현 원장<사진> 퇴임 이후 차기 원장 인선 절차를 개시하기로 하면서 수장 공백이 현실화됐다.

신임 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다음 달 열릴 전망이다. 당분간 원내 2인자인 이준섭 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성대규 원장 퇴임식을 진행한다.

성 원장은 다음 날인 26일 신한생명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1월 제11대 보험개발원 원장으로 취임한 성 원장은 총 3년의 임기 중 7개월여를 남겨 두고 신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긴다. 성 원장은 지난달 12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14일 신한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원장이 갑작스럽게 퇴임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은 보험개발원은 성 원장 퇴임 후 차기 원장 인선 절차에 착수한다.

보험개발원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이사회를 열어 원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원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면 사원총회에서 최종 선출한다.

현재 보험개발원 이사회는 성 원장과 이준섭 부원장 등 상임이사 2명과 공익·사원대표(각 4명) 비상임이사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사원대표 비상임이사는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내정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다.

신임 원장 선임이 완료될 때까지 이 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집행임원인 김성호 상무, 유지호 상무, 박진호 상무가 이 부원장을 보좌한다.

차기 원장 후보로는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송재근 현 생명보험협회 전무,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행시 29회 출신으로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송 전무는 7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금융위 제도운영과장,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했다.

보험개발원 원장직은 주로 금융위와 금감원 등 금융당국에서 보험을 담당했던 고위 인사가 맡아왔다.

성 원장은 1989년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를 거쳐 기획재정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과 금융위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10대 원장인 김수봉 현 동양생명 부사장과 제9대 원장인 강영구 현 메리츠화재 사장은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출신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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