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은 디지털 싱글 '우주를 건너', 'Bye bye my blue'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자기만의 감수성이 새겨진 노래를 선보이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5년 11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FRANK'이후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를 발표하고 한층 더 성장한 음악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관계'에 대한 백예린의 생각을 담았다. 백예린만의 몽환적인 음색과 멜로디로 마음의 위로를 선사한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뮤직비디오는 백예린만의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냈다. 소중한 자신만의 일기장을 장식하고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듯한 내용의 MV를 통해 백예린의 감정선을 엿볼 수 있다. 백예린 특유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음색과 감성이 뮤직비디오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1번 트랙 '야간비행(魔女の花)'은 백예린이 영화 '마녀와 메리의 꽃'을 보고 영감을 받고 본인만의 해석을 더해 완성했다. 'Dear my blue'는 소중한 사람이 슬퍼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진실된 방법으로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
'Our love is great'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연주하기 위해 수록한 곡으로, 황홀하고 낭만적인 무드 속에서 본인의 모습과 곁을 함께한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노래한다.
특히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공개한 곡을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Feat. 카더가든)'은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감히 들춰보아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마음'을 담아냈다.
'지켜줄게'는 백예린이 '세상에서 지켜주고 싶은 모든 것, 무언가를 지켜주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을 실어 노래했다.'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2019 ver.)'은 기존 곡에서 백예린의 파트만 살린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 오롯이 백예린만의 목소리를 담아 새로운 느낌을 전한다.
총 7트랙이 담긴 앨범 'Our love is great'는 백예린의 탁월한 음악적 오브제 선택과 함께 순수한 목소리로 진실된 감정을 전달했다. '결국은 사랑과 늘 함께 해온 내 주변과 내 모습들'에 대한 시선이 담겨있다.
백예린의 짙어진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새 디지털 미니 앨범 'Our love is great'의 전곡 음원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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