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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장 입건···간호조무사 진술 확보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장 입건···간호조무사 진술 확보

등록 2019.03.25 10:15

수정 2019.03.25 10:1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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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장 입건···간호조무사 진술 확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장 입건···간호조무사 진술 확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병원의 원장을 입건했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 1∼10월 H 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B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해당 병원 원장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가 입건된 22일은 경찰이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전이다. 경찰은 23일 해당 병원에 대해 8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한 이날(23일) 경찰은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한 해당 병원 전직 간호조무사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언론 제보와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텔신라 측은 이부진 사장이 수술과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에 다닌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은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이 사장의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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