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신한금융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본사 20층 대강당에서 제18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외이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6개의 의결사항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되며 50분만에 마무리 됐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들은 경제 관료 출신이거나 투자은행(IB) 전문가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자본시장과 글로벌 분야 등 비은행부문 강화에 힘을 싣게 됐다는 평가다. 임기는 2021년까지다.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자산, 시가총액, 주가 등 1위 금융그룹 탈환했다”면서 “국내외에 걸쳐 대형 M&A 성사시키며 그룹의 외연을 확대했고 지난 2년 간 전 직원이 원 신한으로 하나가 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향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일관되게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엔 2020년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뛰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원신한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한 힘찬 전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매트릭스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원 신한 가치 창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렌지라이프·아시아신탁 인수 이후 최적화된 통홥 과정을 통해 신한의 강점인 균형잡힌 비스니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희망사회프로젝트’와 ‘혁신성장프로젝트’를 양대축으로 고객과 사회, 국가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1등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수준을 높이며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금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은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3.9%이며 시가배당률은 3.9%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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